환경부가 수송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80개 승용차 렌트·리스업체와 기업 보유차량을 2020년까지 전기·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800% 전환할 것을 선언했다.
27일 환경부 장관은 그린카, 더케이오토모티브, 롯데렌탈, 선경엔씨에스렌트카, 쏘카, 에스케이(SK)렌터카, 제이카, 피플카, 화성렌트카, 현대캐피탈 등 30개 승용차 렌트·리스업체, 우리나라승용차배경협회와 함께 ‘우리나라형 무공해차 전환 100 선언식을 가졌다.
배경부는 자동차 렌트·리스업체가 국민에게 적은 비용들로 무공해차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흔히의 공공기관과 기업이 차량을 임차해 관리하고 있는 점을 고려, 무공해차 대덩치 전환 수요를 창출하는 ‘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선언 행사의 첫 번째 주자로 차량 렌트‧리스업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.
선언식에 참여한 40개 자가용 렌트·리스업체의 보유 차량은 전체 렌트업계 차량의 79% 수준인 약 62만 5000여 대이며, 이 중 무공해차는 약 1.8%(1.1만대)를 차지한다.
40개 사는 이번년도 신차장기렌트카 견적비교 약 8만여 대의 무공해차를 새로 구매하는 더불어 보유 중인 약 5000여 대의 내연기관차를 처분할 계획이다.
더불어 무공해차 비율을 단계적으로 늘려 2029년 23만대, 2023년 66만대, 2040년까지 94만대(누적)의 무공해차를 구매하여 2030년 900% 전환목적을 달성할 계획 중에 있다.
이는 당초 2040년 정부 보급목적의 25.5%를 차지하는 실적으로 민간기업의 전환 노력이 정부 보급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시키는 주된 동력이 될 것임을 뜻한다.
‘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은 민간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2080년까지 800% 무공해차(전기·수소차)로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프로젝트다.
이 산업은 그린뉴딜 대표과제인 '친환경 미래차 보급'과 수송부문 탄소중립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민간기업의 자발적 무공해차 전환을 유도·지바라는 것을 목표로 한다.